매년 5월부터 원주의 용수골에는 꽃양귀비가 흐드러지게 피어나요.
올해도 역시 기대를 안고 다녀왔는데요, 실제로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빨강, 분홍, 주황빛 꽃들이 산자락을 따라 물결치는데, 사진보다 실물이 백배는 더 예뻐요.
봄날 가벼운 나들이를 꿈꾸는 2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용수골 위치와 교통 꿀팁! 도심 속 가까운 꽃세상
용수골 꽃양귀비축제는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에 위치한 용수골 생태공원에서 열려요.
서울이나 경기권에서도 2시간 정도면 도착 가능한 거리라 당일치기 봄 여행지로도 딱이에요.
저는 원주 고속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20분쯤 이동했어요.
도착하니 공원 입구부터 알록달록 꽃물이 들어 있었고,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자차 이용도 편리하답니다!
꽃양귀비밭에 들어서는 순간, 동화 속 주인공 느낌 뿜뿜!
꽃양귀비밭은 생각보다 넓었어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끝없이 펼쳐진 양귀비꽃에 절로 감탄하게 되죠.
특히 햇살 가득한 오후 시간대는 빛에 따라 꽃잎이 반짝반짝 빛나서 인생샷 찍기 최고예요.
저는 친구랑 커플룩 입고 사진 찍었는데, 진짜 스튜디오 부럽지 않은 배경이 만들어졌답니다.
셀카봉은 필수템이에요
소소하지만 정겨운 공연과 체험부스
축제라고 해서 무조건 화려하고 북적여야 하는 건 아니죠? 용수골 꽃양귀비축제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가 매력이에요. 지역 예술인들의 어쿠스틱 공연, 버스킹 무대,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꽃잎 엽서 만들기 체험까지 다양했어요. 저는 꽃차 시음 부스에서 라벤더와 양귀비꽃으로 만든 블렌딩 티를 마셨는데 향이 진짜 대박이었어요
피크닉 러버라면 환장할 벚꽃 피크닉존!
축제장 옆에는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피크닉 즐기기 딱 좋은 공간도 마련돼 있어요.
저희는 미리 도시락이랑 돗자리를 준비해 갔는데, 꽃바람 맞으며 먹는 삼각김밥이 왜 이렇게 맛있는 거죠?
현장에서는 간단한 먹거리도 판매 중이었는데 특히 원주 사과로 만든 주스는 꼭 드셔보세요!
시원하고 상큼해서 완전 리프레시 그 자체였답니다
인생샷 포토존, 놓치면 후회해요!
포토존도 완전 대박이에요! 꽃터널, 자전거 조형물, 나무 벤치와 꽃길 조화는 인스타 감성 가득~
특히 저녁 무렵에 방문하면 하늘 색이 꽃과 어우러져 분위기가 더해지니 마법 같더라구요.
셀프웨딩 사진 찍는 커플도 있었고, 중장년층 부부가 삼각대 놓고 찍는 모습도 훈훈했어요.
세대 불문, 모두가 사진작가가 되는 장소랍니다!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도 함께 즐기기
용수골은 꽃뿐 아니라 자연도 풍성해요.
축제장 주변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은 가볍게 걷기 딱 좋고, 공기까지 맑아서 몸이 정화되는 기분!
특히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는 코스는 도심에서 느끼기 힘든 힐링을 선사하죠.
40~60대 여행객에게도 인기 있는 이유예요.
등산화까진 아니더라도 편한 운동화는 필수 챙기셔야 해요!
아이와 함께, 부모님과 함께해도 좋은 축제!
이 축제는 정말 전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이에요.
아이들은 꽃을 만지고 체험하고, 어르신들은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젊은 커플이나 친구끼리는 감성사진과 피크닉을 즐기니 진짜 다채롭더라구요.
특히 곳곳에 벤치도 많고 그늘 공간도 있어서 어르신들도 편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다 같이 가면 즐거움이 배가 돼요!
2025년 꽃양귀비축제 일정 & 꿀팁 총정리
2025년 용수골 꽃양귀비축제는 5월 22일(목)부터 6월 8일(일)까지 열릴 예정이에요.
운영시간 오전 9:00~18:00 (입장마감 17:00)
- 축제기간 내 휴장 없음 - 개장 전 / 폐장 후 입장 불가
- 소형 반려견 입장가능(펫티켓) - 도시락 / 외부음식물 반입 금지
- 주소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1632-1
주말은 방문객이 많으니 평일 방문을 추천드리고, 오전 10시~11시가 사진 찍기 가장 좋아요!
입장료는 무료고, 간단한 체험 부스는 유료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양귀비 꽃밭은 절대 밟지 마세요! 매너 여행객이 되자구요
5월의 감성을 품고 돌아온 하루
축제 끝나고 나오는 길에, 휴대폰 앨범을 보며 미소가 지어졌어요.
자연이 주는 선물 속에서 하루를 오롯이 보낼 수 있었던 기분!
꽃양귀비의 낭만과 여유를 가득 품고 돌아왔답니다.
봄이 떠나기 전, 꼭 한 번 용수골에 다녀오세요.
인생샷도, 힐링도, 예쁜 기억도 모두 챙겨올 수 있는 완벽한 축제니까요